TE전문분석

EV battery TE 002 202406

현대차·LG엔솔 ’50兆 배터리 교체 시장’ 진출, 전기차 대중화 시대 열리나?

정부와 함께 ‘배터리 신사업 육성 위한 공동협의체’ 출범배터리 교체로 부족한 충전 인프라, 가격 경쟁력 등 개선’전기차 캐즘’ 극복 기대, 일각에선 사업성 한계 지적도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쉽고 빠르게 전기차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있는 ‘서비스형 배터리(BaaS)’ 신사업을 추진한다. BaaS는 전기차와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하고 배터리 교체와 성능 평가 등 생애 전 주기를 관리하는 새로운 전기차 운행 방식이다….

china korea game TE 20240614

판호 발급 재개에 국산 게임 ‘중국 러시’ 본격화, 낮은 경쟁력·기울어진 운동장은 여전히 과제로

해외 게임 수입 나선 중국,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 중국 진출 랠리글로벌 시장 대세는 중국산 게임, 한국 시장서도 중국산 게임이 ‘우위’국내 게임업계선 볼멘소리, “중국산-국산 기울어진 운동장부터 해결해야” 중국 당국이 해외 게임 수입에 전향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게임업계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현지 게임 출시를 줄줄이 예정하고 나섰고, 1분기 현지에서 출시된 국산 게임이 흥행에…

refurbish_001_TE_20240613

미중갈등에 노후 반도체 장비 매각 길 막힌 삼성전자·SK하이닉스, 탈출구는 ‘리퍼비시’?

대중 제재에 애물단지 된 노후 반도체 장비, 창고 임대료만 매달 수십억원 수준구공정 장비 매각하는 미국·일본 기업들, “국내 기업은 규제 외 장비도 팔기 힘들어”‘재활용’에 초점 맞추는 업계들, “리퍼비시 등 부차적 대안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 미국의 대중 제재 강화에 따라 노후 반도체 장비 매각 사업이 일시 중단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처분하지 못한 장비들을…

nickel_002_TE_20240613

폐배터리 사업 속도 조절 나선 SK이노, 계열사 정리·SK온 ‘선택과 집중’ 움직임도

사업구조 재편 나선 SK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중단중국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한 SK에코플랜트, 정작 국내 공장 건설은 지연자금 부족에 선택과 집중 전략 내세운 SK그룹, 핵심 미래 먹거리는 ‘SK온’ SK이노베이션이 폐배터리 사업 투자를 줄이고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핵심 광물 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 사업의 경제성이 하락한 탓이다. 이에 업계에선 SK그룹이 당분간 SK온 살리기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oupang_TE_002_20240528_PB

공정위, 쿠팡 ‘검색순위 조작’에 1,400억 과징금 부과 결정

공정위, 쿠팡의 ‘검색순위 조작’ 위법 판다, 역대급 과징금 부과PB 상품, 자회사 상품에 대한 고객 유인 행위 있었다 주장쿠팡, 사용자 편의 위한 기능에 역대급 과징금이라 반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1,400억원 규모의 과징금 철퇴를 결정했다. 쿠팡 내 검색순위의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PB(자체브랜드) 상품의 리뷰, 평점을 조작하는 등 위법행위로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 선택을 저해했다는 판단이다. 쿠팡은 공정위 조치에…

SSG_BRV_TE_001_20240612

쓱닷컴 ‘풋옵션 리스크’ 해소한 신세계, 지분 제3자에 매각하겠다지만 “새 투자자 확보 어려울 듯”

신세계그룹-FI 풋옵션 갈등 일단락, 쓱닷컴 지분 제3의 FI에 팔기로기업가치 괴리 심한 쓱닷컴, 새 투자자 찾아낼 수 있을까지분 매각에 또 풋옵션 가능성, 금호아시아나 사태 재현될 수도 쓱닷컴(SSG닷컴)의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둘러싼 신세계그룹과 재무적 투자자(FI)들 간 갈등이 일단락됐다. 신세계그룹이 연말까지 FI 소유의 지분을 사들일 제3의 FI를 찾아야 한단 조건으로 풋옵션 효력을 소멸시킨 것이다. 이에 신세계그룹 측은 “딜 성사에 문제가…

chorokbaem_media_20240612

매각전 속도 내는 초록뱀미디어, 경영진 리스크 ‘꼬리 자르기’ 본격화

초록뱀미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큐캐피탈파트너스 선정”원영식 전 회장 잘라낸다” 상장폐지 위기 해소 위한 전략캡티브 채널 ‘위라이크’ 인수하며 외형 성장 지속 초록뱀미디어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영진의 배임·주가 조작 논란으로 인해 거래 정지 이후 개선 기간이 부여된 가운데, 상장폐지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배 구조 개편에 착수한 것이다. 초록뱀미디어의 ‘매각 러시’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y의 부릉 인수, 1년 지나도 안 보이는 시너지, 원인은 인수 잡음 때문?

hy의 부릉 인수, 1년 지나도 안 보이는 시너지, 원인은 인수 잡음 때문?

hy, 지난해 4월 배달 전문서비스 부릉 인수했지만 1년 지나도 시너지 소식 요원인수 전 막후 벌어진 잡음 탓, 인력 대거 이탈로 사실상 껍데기만 인수했단 혹평도부릉의 업력 흡수하는 데 오랜 시간 걸려, 종합물류기업 도약 지연 불가피 hy(전 한국야쿠르트)가 배달 전문 서비스 ‘부릉(전 메쉬코리아)’를 인수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시너지 창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긴급자금 600억원과 200억원 규모의…

apple_202406011

애플의 AI 시스템 ‘인텔리전스’ 공개, 시리에는 챗GPT 탑재

WWDC 2024에서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올 하반기, 음성인식 AI 비서 ‘시리’에 새로운 AI 기능 탑재오픈AI, 기존 5,000만 이용자에 아이폰 유저 10억 명 확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것으로 평가 받아온 애플이 개인 맞춤형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애플은 음성비서 ‘시리’에 오픈AI의 챗GPT를 탑재해 경쟁력 끌어올리고 연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구동하는…

Xcell_TE_20240611

4년 뒤 순익 추정치로 IPO 재수 중인 엑셀세라퓨틱스, 기술특례상장 존치에 의문 던지는 평가도

2022년 상장 시도 후 포기, 2년 만에 다시 상장 추진4년 뒤 순익 추정치 100억원으로 목표가 산정과거 4년 후 순익 추정치로 목표가 산정한 기술특례 기업들 주가 1/4 토막 이하로 떨어져파두 사건 이후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시장 비관론도 악영향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전용 배양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4년 뒤 추정 실적을 근거로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한다. 엑셀세라퓨틱스의 4년 뒤 추정 실적은…

tsmc_chip_20240611

AI 칩 파운드리 가격 인상하는 TSMC, 삼성전자 “위기인가 기회인가”

TSCM 파운드리 가격 인상 기정사실화”엔비디아는 잘 버니까” 고객사 고려해 과감한 조정삼성전자, TSMC 이탈 고객사 흡수 가능할까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가격을 인상한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탄탄한 AI 반도체 수익성을 고려, 과감한 가격 조정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TSMC의 가격 인상이 파운드리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TSMC, 파운드리 가격 상향 10일…

AI_4.0_TE_001_20240611

[기자수첩] 개발자 광풍 시대의 종말, AI 인재 못 키운 정책 실패가 원인

개발자 수요 급감, AI 시대 전환 위한 인재가 없기 때문개발자들을 AI 인재라고 키우는 정책 실패가 근본적인 원인기술 격차 심화로 사실상 추격 불가능한 시대 됐다는 해석도 최근 벤처기업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폐업한 곳들이 크게 늘어 경영진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살아남아 있는 기업들 중에서도 대부분 개발자들을 내보내고 매출액을 내는 영업 부서만 최소한으로 돌리고 있는…

university_20240610

역대급 ‘의대 광풍’에 과학고·영재고·KAIST 이탈자 증가

최근 4년간 영재학교·과학고 떠난 학생 총 303명KAIST, 지난해 모집 정원의 15.7%인 130명 자퇴안정적이고 고연봉 보장되는 의사 선호 두드러져 과학 영재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300명이 넘는 영재학교와 과학고 학생들이 중도 이탈했고 이공계특성화대에 진학했다가 의대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학생도 증가했다. 최근 전 세계가 반도체·AI(인공지능)·우주 등 차세대 첨단산업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Weimer_DeutscheBorse_TE_20240610

[기자수첩] 독일 증권거래소 CEO의 ‘독일 기업은 고물상’ 발언과 테크 산업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는 독일

독일 증권거래소 CEO, 독일 기업들의 몰락은 좌파 정책 탓이라 주장해외 투자자들이 과거 일본에 그랬던 것처럼 독일 투자 꺼린다 지적우파 정당 약진한 유럽의회 선거 기간 중 연설 영상 돌면서 화제 골드만삭스 출신의 테오도어 바이머(Theodor Weimer) 독일 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 공식 모임에서 “독일은 개발도상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발언이 담긴 연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독일 녹색당이…

homeplus_sale_20240610

“국내에서는 안 팔리네” M&A 나선 홈플러스 SSM, 유력 후보는 알리익스프레스?

11번가·SSG닷컴·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줄줄이 매물로홈플러스 익스프레스, SSM 경쟁사 품에 안기나”돈도, 동기도 충분” 알리익스프레스 참전 점치는 시장 유통업계 내 인수·합병(M&A) 매물이 꾸준히 누적되고 있다. 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11번가 △SSG닷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매물이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시장을 떠돌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업체가 멈춰 선…

electric_Car_destroy_TE_20240607-1

분리막 사업 철수 결정한 SKIET·도레이, 전기차 캐즘에 산업계 ‘사업 재편’ 바람

분리막 사업 매각 작업 돌입한 도레이, SKIET도 매각 나선다전기차 캐즘에 영업손실 커지는 업계, 배터리 회사 실적도 ‘악화 일로’분리막 문제로 대규모 리콜 등 홍역 겪은 LG, 분리막 사업 이어갈 듯 일본 화학 기업 도레이그룹이 2차전지 분리막 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지속된 탓에 향후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진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겠단 취지다….

IT_OLED_TE_002_20240605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8.6세대 OLED 굴기’ 가속화, 시장 왕좌 노린다

中 BOE에 이어 비전옥스도 8.6세대 OLED에 10조 투자중국 따돌리려 4.1조 승부수 걸었던 삼성디플, 격추 위기LG디플은 8.6세대 투자에 여전히 ‘신중’, 자본 여력 문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굴기가 거세지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에 OLED 패널을 채택하며 중소형 OLED 시장의 급성장이 예측되는 가운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8.6세대 OLED’에 거액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시장 공략에…

winix_flyGangwon_TE_001_20240604

플라이강원 인수한 위닉스, 정상화 자금 확보 가능할까

기업회생 플라이강원, 가전업체 위닉스 품에 안긴다AOC 재발급 등 경영정상화 자금 1,000억 소요 전망위닉스 현금 보유고 100억 불과, 사업 시너지도 의문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으로 위닉스가 확정됐다.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년여 만으로, 이르면 7월 초 인수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오랜 난항 끝에 만난 새 주인이지만 일각에선 회의적 견해도 나온다. 위닉스가 보유한…

Baedal-Minjok_20240604

“포장도 예외 없다” 수수료 장사 확대하는 배달의민족, 무료 배달 경쟁 여파?

배달의민족, 7월부터 신규 점포에 포장 수수료 부과 예정불어나는 무료배달 ‘출혈 경쟁’ 손실, 수수료 수익으로 메우나”플랫폼만 배 불린다” 손실 떠안은 점주들 비판 빗발쳐 배달 앱 시장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이 오는 7월부터 신규 입점 점주들에게 ‘포장 수수료’를 부과한다.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중심으로 배달 앱 3사(쿠팡이츠·배달의민족·요기요)의 출혈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불어나는 손실을 수수료 수익을 통해 메우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america_micron_TE_20240603

미 정부 지원 아래 ‘기술 추월’ 시작한 마이크론, 한국 위주 HBM 시장에 지각변동 일어날까

미국도 HBM 경쟁력 제고 본격화, 미 정부도 마이크론 ‘밀어 주기’HBM 선두 점했던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추격 아래 ‘지각변동’ 가능성인력 유출 문제도 심각, “유출 사전 차단 방책 사실상 없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마이크론)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물리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기지개 켜기에 나섰다. 물론 국내 업체가 그간 이뤄 온 성과를 단기간에 무너뜨리진 못할 거란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선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