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메쉬코리아 VS OK캐피탈 갈등 끝에 결국 법원행..

메쉬코리아 VS OK캐피탈 갈등 끝에 결국 법원행..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운명이 결국 법원에 넘어갔다. 14일, 채권자인 OK캐피탈이 법원에 P플랜(사전회생계획제도·Pre-packaged Plan)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P플랜은 법정관리 개시 전 채무자가 채권자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 회생 계획안을 제출하고, 법원이 이를 심리·결의해 인가해 주는 법정관리의 한 방식이다. 미리 회생 계획안을 마련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통상적인 방식보다 회생에 걸리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 OK캐피탈이 신청한…

12억원 투자받은 바이브온, ‘입시’뿐이 아닌 ‘교육’의 새 패러다임 열 준비

12억원 투자받은 바이브온, ‘입시’뿐이 아닌 ‘교육’의 새 패러다임 열 준비

지난 14일,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교육기술) 스타트업 바이브온코퍼레이션이 1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T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기존 투자사인 솔트룩스가 후속투자사로 참여했다. 바이브온코퍼레이션은 AI 생활기록부 분석 플랫폼 ‘바이브온’을 운영한다. 바이브온은 2021년 AI를 통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의 상대적 경쟁력을 분석하고 보완점을 제시하는 ‘생기부ON’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했다. 올해 6월에는 AI가 대학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고 지원 대학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인…

국토부, ‘KASS’ 신호 15일 최초 제공… GPS 위치 오차 1m까지 감소

국토부, ‘KASS’ 신호 15일 최초 제공… GPS 위치 오차 1m까지 감소

GPS 위치오차가 기존 15~33m에서 1~1.6m로 대폭 감소해 자동차 내비게이션, 택시 호출 서비스의 위치 정확도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GPS 위치오차를 1~1.6m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줄이고,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신호를 오는 15일 최초 제공할 예정이다. KASS는 GPS 위치오차를 줄여 정밀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으로, 세계 7번째 국제표준으로 등재됐다. 국토부는…

미국NEMIC재단X한국벤처기업협회 콜라보.. 북미 진출 기회 잡은 헬스케어 4개사는 어디?

미국NEMIC재단X한국벤처기업협회 콜라보.. 북미 진출 기회 잡은 헬스케어 4개사는 어디?

지난 13일, 벤처기업협회와 강남구가 강남구 소재 ‘헬스케어분야’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와 뉴잉글랜드 지역 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는 하버드,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 있는 지역으로, 헬스케어 및 메디컬 인프라가 우수한 북미 최대 헬스케어 양성 지역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현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보스턴 소재의 의료기술 분야 액셀러레이터인 ‘뉴잉글랜드 의료혁신센터재단(NEMIC Foundation)’과 협력해 현지…

폐탄소섬유 재활용해 만든 해상태양광, 거친 바다서 20년 사용해도 끄떡 없다

폐탄소섬유 재활용해 만든 해상태양광, 거친 바다서 20년 사용해도 끄떡 없다

지난 13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탄소경량소재응용연구그룹 김광석 박사·한양대 최준명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폐처리 예정인 저품질 탄소섬유를 재활용해 저렴하면서도 내구성 높은 해상태양광 해상부력체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은 햇빛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들지 않고 대기오염도 발생시키지 않아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휴 평지가 적어 산지에 설치하기 때문에, 산림자원을…

[기자수첩] 챗GPT, 과대광고 한 차례 지나가면 가라 앉을 듯?

[기자수첩] 챗GPT, 과대광고 한 차례 지나가면 가라 앉을 듯?

챗GPT 출시 2주일이 지난 가운데, 미국의 초·중·고교들에서 시험을 챗GPT로 대신 치렀다는 사례가 나오는 등, 실제 활용도가 기대보다 높을 것이라는 경험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반면, 대학 교수진들을 필두로 한 전문가 집단은 전문성이 전혀 없는 답변을 내놓는만큼, 기존의 로봇형 채팅 서비스보다 조금 더 발전한 상태일 뿐, 인간의 전문적인 업무를 대체하는 것을 어려울 것이라는 반박을 내놓는다. 챗GPT, 과대광고인가?…

IPO 한파 속 코넥스 노크하는 벤처기업…상장기업 두 배 늘어

IPO 한파 속 코넥스 노크하는 벤처기업…상장기업 두 배 늘어

오늘(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모두 8곳으로, 지난해 기록(7곳)을 뛰어넘었다. 연내 코넥스 상장을 앞둔 기업(6곳)을 합치면 지난해의 2배가 될 예정이다. 코넥스 신규 상장사 수가 증가한 건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코넥스시장 찾는 벤처·스타트업 벤처투자, 기업공개(IPO) 시장의 한파 속에 코넥스시장을 찾는 벤처·스타트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스닥에 비해 비교적 상장이 수월한 코넥스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향후…

20억 투자 받은 ‘벙커키즈’, 맞춤형 건강 식단으로서 경쟁력은?

20억 투자 받은 ‘벙커키즈’, 맞춤형 건강 식단으로서 경쟁력은?

지난 13일, 건강 식단 추천 배송 서비스 ‘마이쉽단’을 운영하는 벙커키즈가 카카오벤처스와 스프링캠프, 라이징에스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벙커키즈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 건강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단을 짜주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 맞춤 식이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식단 관리 필요성을 알지만,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노트, 결국 시총 1조원 밑으로 상장 결정

바이오노트, 결국 시총 1조원 밑으로 상장 결정

바이오노트가 결국 18,000원~22,000원 밴드의 공모가를 포기하고 9,000원에 상장을 결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7개 기관이 참여했다. 당초 바이오노트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18,000 ~ 22,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최대 2,8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공모가 하향조정으로 공모금액은 공모금액은 936억원으로 축소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9,170억원수준이다. 2조원 몸 값을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축소된 셈이다. 바이오노트는 오는 13일, 14일에 청약을 거쳐 12월…

[기자수첩] 부동산 시장 위축, 깡통전세 매물 걱정해야

[기자수첩] 부동산 시장 위축, 깡통전세 매물 걱정해야

동작구 사당동의 대아3차아파트는 일대의 다른 아파트 단지와 달리 평지에 있는데다,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집으로 들어오는 엘리베이터와 바로 앞 남성사계시장과의 접근성, 지하철 4호선 및 7호선 이수역 접근성 등의 이유로 일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파트 단지다. 전세, 월세 가릴 것 없이 매물이 나오면 1주일은 커녕 2-3일 안에 계약이 마무리되었던 곳이라는 사실이 인근 부동산들의 전언이다. 심지어 매물로 나왔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빅데이터] 인플레이션 안정화 추세, 신흥국 투자 심리 소폭 회복 중

[빅데이터] 인플레이션 안정화 추세, 신흥국 투자 심리 소폭 회복 중

올해 내내 이어진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금리 인상 덕분에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잦아들고 있는 추세다.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조금씩 안정화 추세에 접어드는 가운데, 지난 7월 9.1% 이후 11월에는 전년대비 7.7% 인상폭을 보였다. 지난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컨센서스인 7.2%를 약간 웃도는 7.4%로 나오며 우려가 섞이기도 했으나, 10월에 전년비 8.2%였던 것에 비하면 물가 상승세가 확연히 꺾인 것을 짐작할 수…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 30억 투자 유치.. AI를 기반으로 기존 금융을 뒤집을 것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 30억 투자 유치.. AI를 기반으로 기존 금융을 뒤집을 것

지난 9일, 금융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이하 아크로스)가 내년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앞두고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트벤처캐피탈(이하 ZVC) 단독으로 진행됐다. ZVC는 Z홀딩스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야후재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아크로스는 2021년 1월 설립된 후 머신러닝(기계학습)과 직접 구축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크로스 ETF를 출시·운용 중이다. B2B 고객이 이러한 자산운용…

유진테크놀로지 내년 IPO 도전장.. 성장세 이어갈까

유진테크놀로지 내년 IPO 도전장.. 성장세 이어갈까

지난 1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테크놀로지는 내년 IPO(상장)를 위해 기존 주식의 전자증권 전환을 마무리했다. NH투자증권과는 상장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설립 이후 유진테크놀로지는 총 세 차례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사모펀드(PE) 하베스트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NH투자증권이 1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유진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노칭금형, 정밀기계부품, 리드탭 등은 이차전지 산업 확장에 따라 수요가 더…

[빅데이터] 종부세 폭탄, 내년엔 반토막으로 줄어

[빅데이터] 종부세 폭탄, 내년엔 반토막으로 줄어

올해 122만명이나 됐던 종부세 부담 국민이 내년에는 66만명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020년 수준으로 내려간 것이다. 8일, 여야가 1가구 1주택자와 부부 공동명의자에게 물리는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추는 데 잠정 합의했다. 내년부터 1주택자가 종부세를 계산할 때 세금에서 빼주던 몫(기본공제액)이 주택 공시가 기준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집을 가진 국민들의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부부 공동명의로 주택을 보유한 부부는 지금까지 각각…

바이오노트 결국 공모가 낮춰, 코로나-19 특수 끝나면 지키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바이오노트 결국 공모가 낮춰, 코로나-19 특수 끝나면 지키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올 하반기 바이오 업계 상장의 최고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던 바이오노트가 지난 8일에 있었던 기관 수요예측에서 매우 부진했다는 소식이다. 결국 공모가를 크게 낮추고 신주·구주 모두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8일의 기관 수요예측이 기대 이하였던 것으로 나타나자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액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및 한국투자증권과 논의하고 있는…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 MZ세대의 재테크로 자리 잡다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 MZ세대의 재테크로 자리 잡다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가 교보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교보증권은 테사의 제도권 진입을 앞두고 미래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사는 디지털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교보생명보험그룹과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앞서 테사는 키움증권에서도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조각투자 관련 산업 활성화와 공동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안전한 미술품 조각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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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8,000원→300원… 바닥까지 추락한 위믹스, 돌파구 있을까

위메이드의 자체 코인 ‘위믹스’가 8일 오후 3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가 위믹스가 제출한 유통 계획과 실제 유통량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난 10월27일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지 43일 만이다. 궁지에 몰린 위메이드는 바이낸스·코인베이스 등 새로운 해외 거래소에 위믹스를 상장하고, 소셜 카지노 P&E(Play&Earn·즐기면서 돈 버는) 게임 등 신작을 예정대로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차후…

[빅데이터] 둔촌주공, 미계약 30% 이상일 땐 자칫 부동산PF 연쇄폭탄될지도

[빅데이터] 둔촌주공, 미계약 30% 이상일 땐 자칫 부동산PF 연쇄폭탄될지도

단군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로 기대를 모았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일반분양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불과 4.7대 1에 그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6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베일리’가 161대1을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에 있는 부동산 청약 경쟁률은 올해 평균 22대 1로 크게 떨어지면서 부동산 경기 위축을 숫자로 보여주는 중이다. 둔촌주공의 경우, 세대 숫자가…

제클린, 투자 유치 성공.. 단순한 세탁을 넘어 ESG 서비스로의 도약

제클린, 투자 유치 성공.. 단순한 세탁을 넘어 ESG 서비스로의 도약

지난 7일, 제주 숙박업소 침구세탁 및 친환경 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제클린이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는 “제클린은 국내외에서 사례를 찾기 힘든 숙박 침구의 공급·세탁·케어·재생을 순환 경제 형태로 이끌어낸 스타트업”이라며 “전국을 넘어 해외 진출 가능성이 엿보여 소셜 임팩트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제클린은 제주 숙박업소 침구관리 서비스를…

[빅데이터] 부동산PF 폭탄, 중형 증권사마저 알짜 자산 매물로

[빅데이터] 부동산PF 폭탄, 중형 증권사마저 알짜 자산 매물로

지난 10월 레고랜드 사태가 불거지며 부동산PF 부실화로 인한 금융위기가 손해보험사, 증권사 및 건설사들을 강타할 것이라는 말이 돈지 채 2달이 지나지 않아 중형 증권사가 알짜 자산을 매물로 내놨다. 7일 기준 시가총액 약3,075억원인 다올투자증권은 알짜 자산 중 하나인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매각 대상 지분은 52%로, 약 2,000억원대에서 거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알짜 벤처캐피털(VC)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