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빅데이터] 재택근무와 출근, 하이브리드에 나선 삼성전자

[빅데이터] 재택근무와 출근, 하이브리드에 나선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유연근무 공간 ‘딜라이트(d’light)’가 생겼다. 카페처럼 자유로운 느낌으로 구성됐지만, 120여 명의 직원들은 소음하나 내지 않고 업무에 몰입 중이다. 각기 다른 사업부 사람들이 모여있는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태도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회의실은 다른 사무실의 근무자와 영상 회의를 위한 것이다. 재택근무와 유사하게 단독 근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지만, 그래도 동료들과의 의사소통이 채팅 창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컬리·케이뱅크·두나무 등 주요 비상장 株들 역대 최저치 급락

컬리·케이뱅크·두나무 등 주요 비상장 株들 역대 최저치 급락

올해 주식시장은 글로벌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컬리, 케이뱅크, 두나무 등 주요 비상장 주식의 가격이 이달 들어 역대 최저치로 급락했다. 현재 주가는 작년 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비상장 주식 컬리 올해 주가 75% 대폭락 지난 19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IPO’를 준비하고 있는 컬리의 비상장 주식이 전날 2만9,000원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개정해 공매도 제한 강화

한국거래소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개정해 공매도 제한 강화

24일부터 과열된 공매도 양상을 보이는 종목에 대한 거래 제한이 강화되어, 공매도 비중이 30% 이상이면서 일일 주가 하락률 3%를 넘기는 종목은 다음날 공매도가 금지된다. 금지된 날 종목의 주가가 5% 넘게 내려간다면 금지 기간은 다음 거래일까지 자동으로 연장한다. 제도 개선으로, 과열종목 지정과 지정 일 늘어날 것 19일 한국거래소는 강화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오는 10월 2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기자수첩] 카카오 Z세대 직원들 태도로 본 한국의 암울한 미래

[기자수첩] 카카오 Z세대 직원들 태도로 본 한국의 암울한 미래

지난 15일 오후 3시 카카오 그룹 전체의 서버가 운영되고 있는 판교 인근의 SK C&C건물 내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 그룹 서비스 전체가 먹통이 됐고, 이튿날 오전 늦게야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카카오톡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 한메일의 이메일 서비스는 주말을 지나 18일 오전에야 정상 서비스가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외부에는 15일 야간을 거쳐 16일까지 서버 담당 직원들 전원이…

[빅데이터] 푸르밀 사업종료 사태로 본 기업 오너의 책임

[빅데이터] 푸르밀 사업종료 사태로 본 기업 오너의 책임

롯데 4남 신준호 회장이 운영하던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전 롯데우유)이 17일 사업종료와 전 직원 대상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한 푸르밀 직원이 회사 폐업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을 남기고 누리꾼들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글에는 잘 나가던 제품이 몇 년째 매출이 계속 빠지면서 직원들의 사기와 의욕도 점차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는 내부 사정이 담겨 있었다….

[빅데이터] 카카오 서버 화재 사태로 본 한국IT기업의 한계와 도전

[빅데이터] 카카오 서버 화재 사태로 본 한국IT기업의 한계와 도전

경기도 판교 소재 SK(주)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15일 오후 국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기능이 전면 마비됐다. SK(주) C&C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판교 소재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의 여파로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양대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상당수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SK C&C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전원…

메타의 미래 먹거리? 마크 저커버그 ‘메타버스’ 사업 손실 논란

메타의 미래 먹거리? 마크 저커버그 ‘메타버스’ 사업 손실 논란

메타로 회사 이름까지 바꾼 페이스북이 가상현실 사업인 ‘메타버스’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지만, 그 성과가 미미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 14일 미국 경제지 Business Insider는 “메타가 150억 달러(한화 21조5,250억원)를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사용했지만 아무도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메타가 지난해 초부터 리얼리티 랩스 부문에 사용한 투자금과 사용처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빅데이터] 복합위기의 한국경제, 최대 위협은 1,900조 가계부채

[빅데이터] 복합위기의 한국경제, 최대 위협은 1,900조 가계부채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 36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중에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 기준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코로나19 위기에 소비가 줄면서 1년 전보다 4%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과 비교해 우리나라 하락률은 0.7%포인트에 그쳤다. 기업 부채는 우리나라 증가 속도가 세계 두 번째로 높았다. 국제금융협회(IIF)가…

[빅데이터] 국채 금리 年4%, 예금 금리 5%, 정기예금은 93조 몰려

[빅데이터] 국채 금리 年4%, 예금 금리 5%, 정기예금은 93조 몰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0.5%P 상승한 여파로 10년 만기 국채 이자율이 4.2%를 넘은 가운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14년 만에 시중은행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년과 달리 기준금리 인상이 예금금리에 즉각 반영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이날부터 ‘우리 첫 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연 최고…

2022 하반기 최대어 ‘라이온하트’ 상장, 빙하기 시장 극복하나

2022 하반기 최대어 ‘라이온하트’ 상장, 빙하기 시장 극복하나

올해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이하 라이온하트)가 코스닥 상장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9월 29일, 한국거래소는 라이온하트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 8,490만 1,600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 예정 주식으로는 1,140만 주를 배정했다. 상장 주관으로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JP모간, 골드만삭스가 참여했다. 예정 발행가는 3만6,000~5만3,000원으로 알려졌으며 공모 예정 금액은 4,104억~6,042억원 규모다. 이를 기준으로 전체 상장 주식 수를 계산하면…

산업통상자원부 4,200억원 규모 산업기술혁신 펀드 조성

산업통상자원부 4,200억원 규모 산업기술혁신 펀드 조성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0월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총 4,200억원 규모의 子 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체결 주체는 전담 은행인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母 펀드 운용 주체인 한국성장금융, 산업부 R&D 전문기관이다. 출자금은 기업은행(600억원)과 신한은행(400억원), 그리고 R&D 지원펀드에 이미 투자된 정부 출자금 회수액(500억원)으로 구성된다. 1,500억원의 母 출자가 총 4,200억원 규모의 子펀드로 편입되어 운용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산업부는 올해부터…

[빅데이터] 국민연금, 술·담배·도박 ‘죄악주’ 투자 막아야하나? 수익성은?

[빅데이터] 국민연금, 술·담배·도박 ‘죄악주’ 투자 막아야하나? 수익성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영하는 국민연금이 ‘죄악주(Sin stock)’으로 불리는 술, 담배, 도박 주식에 5조 3,000억원 가까이 투자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죄악주 투자액이 지난 2월 평가액 기준 5조2,925억원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7년 2조3,796억원에서 작년 1조6,117억원으로 줄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소폭 상승했다. 해외 주식은 지속적인 증가세로 2017년 2조6,589억원에서 지난 2021년말…

12일 금통위 개최, 금리 0.5%p 인상 ‘빅스텝’ 단행되나

12일 금통위 개최, 금리 0.5%p 인상 ‘빅스텝’ 단행되나

오는 1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준금리 인상 폭에 관한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국내외 경제 상황을 봤을 때 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단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 7월 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으로 여러 상황을 점검한…

8월 전체 경상수지 적자, 4개월 만에 깨진 흑자 기조

8월 전체 경상수지 적자, 4개월 만에 깨진 흑자 기조

8월 전체 경상수지가 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30억 5천만 달러(약 4조3천36억원) 적자로 전년 동월 대비 104억 9,000만 달러나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란 외국과의 상품, 서비스 거래와 외국에 투자한 대가로 벌어들이는 배당금, 이자 등의 소득 거래 및 대가 없이 이전되는 경상계정의 수지 차를 의미하며 4개의 세부항목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아프리카TV-NHN커머스 MOU 체결, 남성향 ‘라방’ 시장 공략

아프리카TV-NHN커머스 MOU 체결, 남성향 ‘라방’ 시장 공략

아프리카TV와 NHN커머스가 미디어 커머스 공동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아프리카TV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에 NHN커머스의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 프리미엄(shop by premium)’을 도입하면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MZ세대의 남성향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지각변동이 기대된다. 지난 4일 판교에서 아프리카TV와 NHN커머스는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공통 마케팅 사업…

[빅데이터] 국채 금리 年4%, 수익률 곡선도 우하향 되나?

[빅데이터] 국채 금리 年4%, 수익률 곡선도 우하향 되나?

한국은행이 연이어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데다 향후 미국 금리 이상으로 금리가 높아질 우려가 있는 가운데, 장·단기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하며 연 4%를 넘었다. 국채 금리가 저축은행 예금 수익률보다 높아진 데다, 세금을 제외한 실질 수익률도 연 4%에 가까워진 상태다. 일반 예·적금 상품의 경우 저쿠폰(낮은 금리) 장기국채와 같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예금 금리가 7~8% 이상 돼야 한다….

韓 WGBI 관찰대상국 선정, 외인 투자 50조 이상 유입 기대

韓 WGBI 관찰대상국 선정, 외인 투자 50조 이상 유입 기대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서 선진국들의 리그로 알려진 레벨2 승격을 위한 관찰대상국(Watch List)에 올랐다. 무사히 승격할 경우 외국인의 원화 국채 투자금 50조원 이상 유입을 통해 외환시장 안정성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 3대 시장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 레벨2 승격 검토 FTSE Russell(이하 FTSE)은 현지 시각 29일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했다. 러셀은 이번 분류에서 한국을…

[빅데이터] 부동산 세금 개혁으로는 못 잡는다

[빅데이터] 부동산 세금 개혁으로는 못 잡는다

고금리 위세에 주요국의 집값이 내리막으로 돌아섰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집값 안정을 목적으로 부동산 세제 개혁만 계속해서는 실익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조해진 의원실이 기획재정부(‘기재부’)로부터 제공받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부동산세제 관련법령 개정연혁 및 현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지난 5년간 집값을 잡기 위해 총 6회의 ‘세제관련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종부세법령, 소득세(양도소득세)법령 등 기재부 소관…

주식 ‘공매도’ 약일까 독일까? 폐지보다 개선이 필요한 이유

주식 ‘공매도’ 약일까 독일까? 폐지보다 개선이 필요한 이유

최근 치솟고 있는 달러화 강세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2100선으로 급락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삼성전자는 엿새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30일 5만2,1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를 두고 증권 업계에서는 4만6,30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식 투자자들의 공매도 중단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중단 요청에도 정부는 개선방안 제시만 공매도(空賣渡)란 말…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했지만, 경제 상황은 ‘혼란’ 그 자체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했지만, 경제 상황은 ‘혼란’ 그 자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10년째 이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피치(Fitch Ratings)는 28일 한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올해 2.6%, 내년 1.9%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수출과 설비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또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5%를 기록하고 내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