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사생활 침해 논란’ 자동차 정보 수집, 안전 위한 프라이버시는 어디까지 침해할 수 있나?

‘사생활 침해 논란’ 자동차 정보 수집, 안전 위한 프라이버시는 어디까지 침해할 수 있나?

모질라에 따르면 기아의 사생활 보호정책에는 “인종 또는 민족, 종교 또는 철학적 신념, 성적 지향, 성생활 및 정치적 의견”과 “노동조합 가입 여부”를 포함한 “특수 범주”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재단은 이중 닛산이 “성행위”를 수집하는 데이터에 포함시킨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디플

궁지 몰린 디즈니+의 요금 인상, ‘美 잠잠·韓 반발’ 반응 갈리는 이유는?

수익성 확보 부문에서 난항을 겪던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가 결국 가격 인상을 확정했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1일부터 구독 요금제를 △월 9,900원(연 9만9,000원)의 디즈니+ 스탠다드 △월 1만3,900원(연 13만,9000원)의 디즈니+ 프리미엄 두 가지 형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요금제의 가격을 인상하고 하위 요금제를 신설하는 형태다. 미국의 경우 이미 지난달부터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으나, 시장 내에서 눈에 띄는 반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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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무빙’, 글로벌 차트 1위 달리는데 원작 플랫폼 수익은 ‘0원’

웹툰 원작 드라마 <무빙>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 드라마의 원작 웹툰을 독점 공급한 카카오웹툰에는 직접적으로 돌아가는 수익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IP 소유권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카카오웹툰 독점 서비스 디즈니+에서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SF 액션 드라마 <무빙>의 원작 웹툰은 2015년부터 카카오웹툰에서 독점…

재택근무 일수 ‘세계 꼴등’ 韓, 보수성 딛고 ‘변화의 바람’ 받아들여야

재택근무 일수 ‘세계 꼴등’ 韓, 보수성 딛고 ‘변화의 바람’ 받아들여야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재택근무가 전 세계적으로 줄고 있지만, 유독 아시아 국가의 재택근무 일수는 서구 대비 크게 적은 적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서구에 비교할 때 아시아만의 직장 문화, 인구 밀집도, 주거 환경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NYT “재택근무 비중, 서구 대비 아시아권에서 낮아” NYT는 4일(현지 시각) 스탠퍼드대학교, 멕시코자립기술연구소, 이포연구소 등이 올해 봄 전 세계 34개국 4만2,000명을 대상으로…

디즈니플러스 앱 주간 사용 시간 추이

<무빙> 흥행 딛고 달리는 디즈니+, 하반기 ‘슈퍼IP’ 확보 가능할까

국내 디즈니+ 앱의 주간 사용 시간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디즈니+ 앱의 주간 사용 시간은 1.85억 분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 철수설 등 혼란을 딛고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흥행에 성공, 빠르게 국내 영향력을 키워가는 양상이다. ‘철수설’ 딛고 국내 시장 안착 성공 디즈니+는 국내…

1조원 규모 정부 지원 확보한 보안 시장, ‘IPO 흥행 릴레이’ 타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1조원 규모 정부 지원 확보한 보안 시장, ‘IPO 흥행 릴레이’ 타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정부가 지난해 16조원 수준에 머물렀던 정보보호 시장 규모를 2027년 30조원 규모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전략’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들어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올해 정보보호 기업의 IPO(기업공개)가 줄줄이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정보보호 기술이 대부분 ‘내수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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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달랐다, ‘고무고무 실사화’ 전 세계 강타

일본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는 만화·애니메이션 시리즈 『원피스』가 최근 넷플릭스에서 실사화돼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이번 실사판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수많은 국가에서 스트리밍 차트 1위를 차지했다. 84개국 차트 1위를 차지한 원피스 『원피스』는 단순히 ‘인기 있는 만화’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에 가깝다. 이 시리즈는 1997년 7월 주간 소년 점프에 처음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도 독자들의 마음을…

전기화 흐름 속 수요 폭증에 몸값 치솟는 광물자원, 경제성·친환경 갖춘 대안은 ‘도시광산’

전기화 흐름 속 수요 폭증에 몸값 치솟는 광물자원, 경제성·친환경 갖춘 대안은 ‘도시광산’

산업 폐기물로부터 금속 자원을 추출해 산업원료로 쓰는 도시광산이 뜨고 있다. 폐가전을 재활용해 환경 오염을 막는 데다 경제성까지 갖춰 기존 광물자원 채광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유럽연합(EU), 미국 등 세계 주요국에선 도시광산 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지원을 이어온 가운데 최근 국내서도 관련 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다만 국내에선 아직 도시광산에 대한 개별법이…

전기차 시장서 치고 나오는 유럽, 中 부진·배터리 원가 영향↑

전기차 시장서 치고 나오는 유럽, 中 부진·배터리 원가 영향↑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가 개막했다. 이번 IAA 모빌리티엔 그간 전기차 전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온 벤츠, BMW, 폴크스바겐 등 독일 업체들의 대규모 전기차 관련 기술과 제품 전시가 이어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업체가 향후 1~2년 내 양산 가능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테슬라 등이 주도해 온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차의 반격’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IAA 모빌리티 개막,…

24시간 로보택시 부작용 ‘속출’, “활용성 높이려면 한계점 명확히 살펴야”

24시간 로보택시 부작용 ‘속출’, “활용성 높이려면 한계점 명확히 살펴야”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완전 자율주행 택시)의 유료 운영을 24시간 허용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부작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사실상 자율주행의 한계는 이미 명확해졌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온다. 로보택시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다. 하지만 잡음이 이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결국 로보택시가 지닌 한계점이 어디까지인가를 정책적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거쳐나가야 할 과제다. 구급차 통행 막은 로보택시, 각종 부작용↑ 2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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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 토종 OTT 플랫폼 살길 ‘글로벌 시장’에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과열이 국내 OTT 업계의 적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콘텐츠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국내 콘텐츠 제작 단가 역시 껑충 뛰면서다. 하지만 글로벌 유통 채널을 갖추지 못한 토종 OTT 플랫폼들은 수익성 확보에 실패, 적자를 떠안으며 위기에 봉착했다. 업계에서는 토종 OTT 플랫폼의 살길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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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앞서가는 쿠팡플레이, ‘CJ vs 쿠팡’ 경쟁구도 가시화

지난 8월 OTT 일평균 이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가 1위를 유지하고, 토종 기업 중에선 티빙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는 쿠팡플레이가 차지했다. 저렴한 요금과 스포츠·예능 콘텐츠의 흥행이 1위 등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쿠팡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더욱 확대하며 OTT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MAU 성과 낸 쿠팡플레이, 티빙도 밀렸다 5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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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IP 이번엔 방치형 RPG로 출시한다

넷마블이 오는 6일 최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세나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자사의 대표 지적 재산(IP)인 세븐나이츠를 방치형 롤플레잉 게임(RPG)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17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이 게임의 시스템과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했다. 낮은 진입장벽과 원작의 높은 인지도 지난달 간담회에는 세나키우기의 개발사 넷마블넥서스와 김형진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세븐나이츠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MS·구글 이어 삼성전자까지 ‘AI 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박차 “내년부터 모든 가전에 생성형 AI 탑재”

MS·구글 이어 삼성전자까지 ‘AI 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박차 “내년부터 모든 가전에 생성형 AI 탑재”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전용 반도체를 전 가전제품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 생성형 AI 기능도 접목해 기존 AI 서비스인 ‘빅스비’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편 챗GPT로 비롯되는 생성형 AI 열풍으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 칩 가격이 급등하자,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가전제품에 ‘생성형 AI와 자체 개발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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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작품은 흥한다? 콘텐츠 IP 시장은 지금 ‘大웹툰시대’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웹툰 플랫폼 운영사가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 영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드라마 <스위트홈>, <마스크걸>, <지금 우리 학교는> 등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흥행작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웹툰 IP 활용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웹툰-드라마의 ‘윈-윈’ 전략  최근 OTT 플랫폼에서는 웹툰 원작의 드라마,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은 다수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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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신비’ 꿈꾸는 스타트업의 도전, IP 시장 유망주 ‘실감 미디어’ 노린다

실감 미디어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닷밀이 약 158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S인베스트먼트, 서울신기술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BA서울경제진흥원, 기업은행 등이 투자사에 이름을 올렸다. 닷밀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2024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XR(혼합현실) 등으로 대표되는 실감 미디어 시장이 새로운 IP 활용 및 확보 경로로 주목받기 시작한…

“뭐야, 내 수업 돌려줘요”, IT·AI ‘순수혈통 기술자’ 고집한 대학이 빚은 촌극

“뭐야, 내 수업 돌려줘요”, IT·AI ‘순수혈통 기술자’ 고집한 대학이 빚은 촌극

지방 중소 대학에서 시작된 교수 구인난이 서울 유명 대학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주력하는 IT 및 인공지능(AI) 관련 분야의 구인난은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분야 교수를 영입하지 못해 추가채용에 나섰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대학이 개설 예정이었던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강의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처럼 IT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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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전부다’, OTT 점령한 웹툰 원작 드라마들

그야말로 ‘웹툰 전성시대’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웹툰의 인기가 기존 매체를 넘어 영상물까지 확장되는 등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마스크 걸>, <무빙> 등 웹툰 원작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매력적인 콘텐츠의 원천으로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웹툰 각색 흥행 공식’이 검증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웹툰 원작의 연이은 성공 지난 31일 넷플릭스에…

사람들이 투자하니까 나도 한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보는 ‘군중심리’의 그림자

사람들이 투자하니까 나도 한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보는 ‘군중심리’의 그림자

머지포인트 운영사가 환불 대란 사태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최욱진)는 머지포인트 이용자 A씨 등 148명이 운영사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낸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편 업계에서는 머지포인트의 사례가 ‘군중심리’의 위험성을 입증했다고 지적한다. 머지포인트가 ‘짠테크(짜다+재테크, 일상 속 소소한 절약) 수단’이라는 입소문이 나자, 20%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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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서비스 경쟁력 잃은 IPTV, 광고부터 요금제 결합까지 ‘발버둥’

OTT 서비스가 콘텐츠 시장을 집어삼키자 IPTV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가 설 곳을 잃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가 보편화한 가운데, 개별 콘텐츠마다 최대 1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유료 VOD 시장이 외면받기 시작한 것이다. IPTV 시장 ‘3강’ 이동통신 3사는 생존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고 요금제’로 성장 한계를 넘어선 넷플릭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