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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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최저가 기록한 디즈니, 100년 기업 위상 되찾을 수 있을까

지난 7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주가가 주당 79.75달러로 하락해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할리우드 배우·작가 파업과 유선 사업 쇠퇴, OTT 수익 악화 등 잇단 악재를 주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했다. 일간에선 디즈니가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콘텐츠 부가 사업,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근거로 주가 회복 의견을 제시했다.

美 네바다주 화산 분화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 ‘리튬 점토층’ 발견, 검증 시 글로벌 배터리 업계 ‘지각변동’ 예상

美 네바다주 화산 분화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 ‘리튬 점토층’ 발견, 검증 시 글로벌 배터리 업계 ‘지각변동’ 예상

미국 네바다주 인근의 화산 분화구에서 세계 최대 리튬 점토층 매장지를 새로 발견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발견은 폭증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따라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문적인 검증은 둘째 치고, 지역 원주민과 환경단체가 리튬 추출에 따른 화산지 주변 토지 훼손을 우려하며 광산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향후 개발 업체와 지역민 간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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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합병해도 넷플릭스 이기기 어려워

국내 OTT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할 경우 합병 플랫폼 월간 사용량이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87.7% 수준까지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티빙-웨이브 합병 논의가 계속해서 불거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후발주자인 쿠팡의 OTT 쿠팡플레이가 빠른 속도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생성 AI 품고 활주하던 ‘오라클’ 주가 추락, 클라우드 시장 열기 가라앉은 이유는?

생성 AI 품고 활주하던 ‘오라클’ 주가 추락, 클라우드 시장 열기 가라앉은 이유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 오라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 실적 및 가이던스(예상 전망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시장에 ‘생성 AI’ 열풍이 불어든 이후 주가가 빠르게 치솟았지만, 시장 기대만큼 AI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자 곧장 그 인기가 사그라드는 양상이다.

‘SaaStr ANNUAL 2023 컴퍼런스’ 개최, 서비스 지고 AI 뜬다

‘SaaStr ANNUAL 2023 컴퍼런스’ 개최, 서비스 지고 AI 뜬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미국 캘리포이아 산 마테오에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연례 컨퍼런스인 SaaStr ANNUAL 2023이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SaaS 시장 침체와 대안으로 등장한 생성형 AI에 대한 논의 위주로 전개됐다. 컨퍼런스 참가 패널들은 기존 SaaS 기업 수익화 전략과 생성형 AI 투자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시장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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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반 웹툰 부진 못 면하는데, 게임 업계가 포기 못 하는 이유는?

유저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게임이 흥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게임업계가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다. 자사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통해 웹툰 등을 제작해 게임 유저들이 웹툰을 보고, 또 웹툰을 본 독자들이 다시 게임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과정을 노린 전략이다. 게임 웹툰·웹소설에서 별점 테러가 발생하는 등 다소 반응이 좋지 못함에도 게임 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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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운영진, 또다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운영한다? 끊어지지 않는 ‘불법 수익’의 고리

폐쇄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의 아류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정부 감시망을 이리저리 빠져나가며 3개월째 운영 중인 불법 사이트 ‘티비위키’는 기존 누누티비 운영진 일당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불법 수익 대비 미약한 처벌로 유사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위법 행위자 검거 및 처벌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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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IP] 디즈니의 추락 ② 반복되는 위기, 이번엔 다르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100주년이 다음 달로 다가왔다. 디즈니의 지난 100년은 평탄하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 창업주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의 사망 후, 경영진들의 무사안일주의로 인해 서서히 침몰해가던 디즈니는 1984년, 회사를 살리기 위해 당시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사장을 맡고 있던 마이클 아이즈너를 과감하게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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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손 내미는 OTT, 병주고 약주고?

디즈니+의 <무빙>, 넷플릭스의 <마스크걸> 등 K-콘텐츠의 눈부신 성공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반면 한때 K-콘텐츠를 대표하던 한국영화계에는 암운이 드리워져 있다. 여름철 극장 관객 감소와 넷플릭스, 디즈니+와 같은 OTT 플랫폼의 급증하는 인기, 이 두 가지 악재를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광고 건너뛰기 버튼 ‘만지작’ 광고 단가 올려 수익 창출하려는 목적

유튜브, 광고 건너뛰기 버튼 ‘만지작’ 광고 단가 올려 수익 창출하려는 목적

6일 유튜브가 자사 고객센터 커뮤니티에 ‘광고 조정 간소화 및 개선’이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공지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각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영상에 적용할 광고 형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일각에선 유튜브가 프리미엄 구독자들이 아닌 일반 이용자들의 광고 노출 시간과 빈도를 늘려 광고 수익을 올리려는 시도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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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디즈니 줄줄이 가격 인상하는데, ‘적자’ 토종 OTT가 스트림플레이션 외면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특수 이후 수익성 악화 문제에 부딪힌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줄줄이 구독료를 인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물론이고 ‘가성비 OTT’로 불리던 디즈니+마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적자의 늪’에 빠진 국산 OTT는 이렇다 할 가격 인상 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양상이다. 구독료를 인상했다가 자칫 ‘물가 부담’의 주범으로 지목될…

넷플릭스 공세에 ‘VOD 시장 침식’ 현실화, “제 앞가림도 힘든 상황”

넷플릭스 공세에 ‘VOD 시장 침식’ 현실화, “제 앞가림도 힘든 상황”

넷플릭스가 제휴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OTT의 국내 VOD 시장 잠식 등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국내 VOD 시장은 광고 시장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상파 방송사가 수익을 올리는 주된 사업모델 중 하나로, 콘텐츠 경쟁력 약화 및 해외 플랫폼 확대로 인해 이마저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형국이다. 이 추세라면 향후 약 5년 내 국내 콘텐츠 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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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IP] 디즈니의 추락 ① 힘을 잃어가는 ‘디즈니 매직’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디즈니가 올해 10월 100주년을 맞는다. 그야말로 엔터 기업의 살아있는 역사다. 하지만 2023년 현재, 디즈니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흥행 참패와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의 더딘 성장,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로 인해 주 사업 모델이 흔들리고 있는 데다, 정치적인 논란에까지 휩싸인 상황이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오랜…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위해 필수로 자리 잡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위해 필수로 자리 잡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

IT 시장분석기관 한국IDC의 ‘국내 빅데이터·분석(BDA)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국내 빅데이터·분석(BDA) 시장이 연평균 10.6% 성장해 총 3조9,771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보 수집으로 비즈니스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론의 흐름과 최신 트렌드를 읽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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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다변화와 콘크리트층의 붕괴, ‘개인화 서비스’ 촉발한 OTT 시대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김종민·데프콘이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현 시장에 대해 공통된 고민을 털어놨다. OTT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시청자층의 분리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각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떨어져 아쉽다는 의견이다. 다만 일각에선 OTT 플랫폼의 다변화가 소비자 입장에선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재석 “OTT·콘텐츠 많아져, 화제성 떨어졌다” 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보답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종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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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제치고 토종 MAU 1위 등극한 쿠팡, 사실상 ‘반쪽짜리 승리’?

최근 국내에서 OTT 업계의 ‘후발 주자’들이 시장을 질주하고 있다. 디즈니+는 웹툰 원작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흥행을 바탕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해외 축구 리그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를 독점 중계하며 스포츠 팬을 끌어모은 쿠팡플레이는 티빙과 ‘토종 OTT 1위’ 자리를 두고 살벌한 경쟁을 이어가는 추세다. 특히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토종 OTT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를 기록, 기존 강자였던 티빙을 꺾는 데…

‘기각’으로 끝난 스마트스코어 골프 분쟁, 카카오VX ‘기술 탈취’ 오명 벗나

‘기각’으로 끝난 스마트스코어 골프 분쟁, 카카오VX ‘기술 탈취’ 오명 벗나

종이카드 대신 태블릿PC로 스코어(점수)를 관리하는 골프장 IT솔루션을 두고 스마트스코어와 카카오VX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스마트스코어가 카카오VX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스마트스코어 제소에 대해 2회 연속’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스마트스코어가 인정받을 만한 기술적 성과를 낸 건 아니라는 게 요지다. 法, 카카오VX 부정경쟁행위 등 가처분 신청 기각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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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매직’ 애플TV+, 메시 경기 하루만에 가입자 11만 명 증가

애플TV+가 지난 7월21일 MLS 2023시즌 미국 구독자를 하루 만에 11만 명 유치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면서 더 이상의 급격한 성장은 어렵다는 업계의 통념을 깼다. 많은 OTT 플랫폼의 가입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이 성과는 아직 OTT가 시도할 전략이 많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