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회생개시결정으로 경영정상화 나선 디피코, 153억원 투자한 강원도는 ‘한숨만’

회생개시결정으로 경영정상화 나선 디피코, 153억원 투자한 강원도는 ‘한숨만’

초소형 전기차 생산 기업 디피코가 법원의 회생절차개시결정에 따라 경영정상화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둔 디피코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디피코를 강원도 횡성으로 옮겨오며 3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했던 강원도는 연이은 미래전략 사업의 실패로 시름이 깊은 모양새다.

‘클라비요’ 첫 거래일 9.2% 상승, 투자자 반응 엇갈려

‘클라비요’ 첫 거래일 9.2% 상승, 투자자 반응 엇갈려

지난 20일, 주당 30달러로 뉴욕증시에 상장한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 기업 클라비요가 공모가 대비 9.2% 상승 마감했다. 전일 상장한 인스타카트도 공모가 30달러에서 출발해 주당 33.70달러로 12.33% 상승한 바 있다. 증권 관계자들은 신규 상장사의 연이은 주가 상승이 기술 기업 IPO 시장에 활력을 줄지 기대감을 표했다.

“음악 저작권료 인상 멈춰라” 토종 OTT, 관련 소송서 줄줄이 패소

“음악 저작권료 인상 멈춰라” 토종 OTT, 관련 소송서 줄줄이 패소

KT와 LG유플러스가 정부와의 OTT 음악 저작권료 인상안 관련 행정소송 2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3부(홍성욱 황의동 위광하 부장판사)는 20일 두 기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 승인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요율 인상을 반대하며 소송전에 뛰어든 토종 OTT 기업들이 줄줄이 패소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꾸준히 정부의 요율 인상 결정이 부당하다는 호소가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페이’ 견제 나선 美 대형은행들, 공동 모바일 지갑 출시 계획 발표

‘애플페이’ 견제 나선 美 대형은행들, 공동 모바일 지갑 출시 계획 발표

미국 대형은행들이 애플 등 빅테크로부터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은행들은 내년 중 1억 5천만 고객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계좌와 직접 연결되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유사한 전자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적 있지만, 경쟁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은행업계가 앞으로도 자체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애플 은행’으로 진화 중인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을 꾸준히 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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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넷플릭스 ‘망사용료 분쟁’, 원만한 종결? 아직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넷플릭스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고객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향상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 SK와의 모든 분쟁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언뜻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된 듯 보이지만, 분쟁 종결로 인해 소위 ‘넷플릭스방지법’은 국회에서 추진력을 잃었다.

서울시 면허 ‘반납’한 아이엠택시, 자구책 마련 실패에 ‘최후의 수’ 두나

서울시 면허 ‘반납’한 아이엠택시, 자구책 마련 실패에 ‘최후의 수’ 두나

100% 직영제로 운영되던 아이엠(I.M)택시가 가맹택시로 서울을 넘어 경기권에까지 진출한다. 기사 구인난과 승객 수요 감소로 법인택시 업계가 경영난에 빠진 만큼 가맹택시로 외형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당초 진모빌리티는 택시 요금 인상 전부터 다양한 활로 모색에 적극적이었으나, 대부분의 노력은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일론 머스크의 꿈 ‘뉴럴링크’, 인간 뇌에 칩 이식하는 임상시험 승인 받았다

일론 머스크의 꿈 ‘뉴럴링크’, 인간 뇌에 칩 이식하는 임상시험 승인 받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후 약 4개월 만에 진행되는 셈이다. 이같은 소식에 뇌 과학 분야 전문가들은 뉴럴링크가 기술 안전성을 확보해 상업화하는 데까지 최소 10년 이상 소요될 수 있단 예측을 내놓고 있다.

2년째 발 묶인 우리 위성 2대, 투입된 혈세만 ‘719억원’

2년째 발 묶인 우리 위성 2대, 투입된 혈세만 ‘719억원’

700억원 넘게 혈세를 투입한 우리 위성 2대가 2년째 발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진 데 따른 결과로, 우리 정부는 당초 러시아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 예정이었던 아리랑 6호를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와의 협업으로 발사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변신 중인 주요 홈쇼핑 4사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변신 중인 주요 홈쇼핑 4사

빠르게 저물어 가는 홈쇼핑의 자리를 인스타그램 쇼핑과 틱톡 등 SNS 숏폼 채널이 대체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 채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제 기업체들은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유통 채널을 홈쇼핑에 주력하는 대신, 최신 트렌드에 맞춰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가상인간이 단독 콘서트까지? ‘버추얼 인플루언서’ 어디까지 가나

가상인간이 단독 콘서트까지? ‘버추얼 인플루언서’ 어디까지 가나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의 개발사 펄스나인은 다음 달 14~1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 하이퍼홀에서 이터니티의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상인간이 단순 광고, 마케팅 분야를 넘어 본격적인 ‘아티스트’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netflix

주가 높아지면 주식 액면분할했던 넷플릭스, 이번에도?

지난 11일 세계 최대 OTT 기업 넷플릭스의 주가가 주당 445.36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주식 액면분할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미 넷플릭스는 투자자 확대를 위해 2번의 주식 액면분할에 임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3번째 액면분할 가능성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 키워놓은 스타트업들 다 죽인다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 키워놓은 스타트업들 다 죽인다

우주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리스크가 큰 분야다. 이 때문에 우수한 전문인력의 양성이나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자생적으로 가져가기 힘들다. 우주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 400여개의 우주기업, 항공 분야까지 합치면 700여개 기업이 있으나 대부분 연 매출 10억원 미만의 중소 스타트업들로 단독으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SK지오센트릭, 화학 공장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시너지 도전

SK지오센트릭, 화학 공장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시너지 도전

세계 최초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한곳에서 구현하는 복합 플라스틱 단지로, 축구장 22개 넓이와 맞먹는 구조로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총 1조8천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계획된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은 연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울산의 공장 부지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폐플라스틱 재처리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Disney Sports News

디즈니·차터 분쟁 전격 ‘합의’, 구체적인 내용과 시사점은

지난달 18일 글로벌 미디어 그룹 디즈니와 미국 대형 케이블 기업 차터(Charter)가 공동 성명을 통해 채널 송출 합의안을 발표했다. 디즈니와 차터는 디즈니가 소유한 ESPN, ABC, 디즈니 채널 등에 대한 송출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미디어 관계자들은 이번 합의안이 OTT 사업자와 선형 텔레비전 기반 케이블 사업자 간 갈등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손님도 기사도 줄어든다, 혼란 속 가라앉는 택시업계

손님도 기사도 줄어든다, 혼란 속 가라앉는 택시업계

국내 택시 회사들이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요금 인상 이후 택시를 찾는 고객이 줄어들며 오히려 경영 상황이 한층 악화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개인택시 3부제 해제 이후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사이 ‘밥그릇 싸움’이 심화, 업계 혼란이 가중되는 추세다.

‘자동 친구 추가 차단’ 기능 내놓은 카톡, “편의성 제고·스팸 감소 기대”

‘자동 친구 추가 차단’ 기능 내놓은 카톡, “편의성 제고·스팸 감소 기대”

카카오톡에 상대방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프로필 사진(프사)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자동 친구 추가’ 기능 차단이 가능해졌다. 이에 적지 않은 이용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지만, 일각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한편으론 카카오가 해당 기능을 출시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걸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카카오가 이용자 편의성 증진에 큰 뜻이 없는 것 같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 신생 VC·PE 운용사 지원 나선다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 신생 VC·PE 운용사 지원 나선다

지난 13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California State Teachers’ Retirement System), VC 투자기업 사파이어파트너스(Sapphire Partners)가 신생 VC 투자를 위한 파트너쉽 체결을 발표했다. 사파이어파트너스는 파트너쉽 체결로 CalSTRS가 투자한 펀드 5개를 관리하게 된다. 사파이어파트너스가 운용할 CalSTRS의 투자금 규모는 약 14억 달러(약 1조8,557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