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기업가치 70% 빠졌다” 위기의 리디, 올해 상장 계획 어쩌나

“기업가치 70% 빠졌다” 위기의 리디, 올해 상장 계획 어쩌나

상장 앞둔 리디, 대내외 악재에 휩쓸려 1분기 역성장동종업계 기업 네이버웹툰, 미국 증시 성공적으로 입성밀리의서재는 고의적으로 몸값 낮춰 흥행 성공 종합 콘텐츠 플랫폼 리디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급락했다. 웹툰·웹소설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사업 다각화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며 실적 전반이 휘청인 결과다. 올해 중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리디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한 가운데, 시장은 네이버웹툰, 밀리의서재 등 동종업계…

D램·낸드 가격 인상 단행한 삼성, 수요 확대 수순에 실적 개선 본격화

D램·낸드 가격 인상 단행한 삼성, 수요 확대 수순에 실적 개선 본격화

AI 열풍에 서버 수요 확대, 삼성 “메모리 반도체 가격 15~20% 인상할 것”PC용 D램 범용제품 고정거래가격 상승, 반도체 ‘가격 정상화’ 속도 붙나AI 칩 자체 수급 사실상 실패한 중국, 삼성·SK 등에 눈 돌릴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과 SK하이닉스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주요 메모리 반도체 서버용 D램과 기업용 낸드플래시…

‘리밸런싱’ 추진하는 SK바이오, 獨 IDT 인수로 CDMO 사업 확장

‘리밸런싱’ 추진하는 SK바이오, 獨 IDT 인수로 CDMO 사업 확장

SK바이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백신 수요 감소하며 실적 부진기술력과 생산 거점 갖춘 기업과의 M&A 통해 영역 확장 추진IDT 인수로 美 등 선진 시장 진출 발판, 글로벌 도약 단초 마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총 6,560억원 규모 기업가치로 평가받는 독일의 백신 생산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 GmbH)를 인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위탁생산(CMO)으로 매출이 급증했지만, 엔데믹 이후 계약이 종료되면서…

알리 ‘韓 물류 허브 가능성’, 물류센터 공실률도 개선될 듯

알리 ‘韓 물류 허브 가능성’, 물류센터 공실률도 개선될 듯

2억 달러 투입해 연내 ‘수도권 물류센터’ 확보 착수 한국을 ‘물류 허브’로, 5일 안에 전 세계 배송 추진저온 물류센터 확보 가능성, 공실률 개선 앞당길 전망 최근 중국 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현지 물류창고의 공실률이 치솟고 있다. 물류센터 공급은 늘어나는 데 반해 대중국 무역 규제로 주요 기업의 생산시설이 중국을 대거 이탈하면서다. 당분간 중국 물류…

미국 대중 규제에 HBM 자립 난항 겪는 중국, 반도체 한국 의존도 확대되나

미국 대중 규제에 HBM 자립 난항 겪는 중국, 반도체 한국 의존도 확대되나

미중갈등에 레거시 반도체 집중 전략 펼친 중국, 첨단 반도체 기술력은↓기술력 격차에 업계선 한국 의존도 확대 가능성도, “삼성·SK 매력적일 수밖에”대중 규제 강화하는 미국, 국내 제조사에도 수출 규제 압박 강해질까 중국이 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난항을 겪으면서 당분간은 한국 제조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공급을 의존해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중갈등에 따른 반도체 규제가 강화된 탓에 중국이 급성장한 AI…

폭스바겐, 美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7조원 투자

폭스바겐, 美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7조원 투자

폭스바겐, 10억 달러 투자해 리비안의 지분 먼저 인수2026년 전기차 아키텍처·SW 공유하는 합작회사 설립투자 유치 소식에 주가 폭등하며 시총 60억 달러 증가 전기차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리비안이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받게 됐다. 지난 2021년 이후 자금난에 허덕이던 리비안은 이번 투자로 보급형 신차 개발과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과감한 현금 투입, 리비안 성장 동력…

속도전 불붙은 유통가, 컬리도 ‘퀵커머스 시장’ 출사표 “출혈 경쟁 본격화되나”

속도전 불붙은 유통가, 컬리도 ‘퀵커머스 시장’ 출사표 “출혈 경쟁 본격화되나”

흑자 전환 컬리, 서울 서대문·마포 일대서 ‘컬리나우’ 스타트럭셔리 뷰티, 신선식품 등 5,000여 개 상품 1시간 이내 배달비마트·요마트 등 이미 시장 선점, 후발주자 컬리 차별성 있나 9년 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새벽배송 개념을 처음 도입했던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컬리나우’ 서비스를 론칭하며 퀵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에 뛰어들었다. 상장 재추진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신사업에 발을 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덴마크 노보노디스크, SK팜테코 산하 美 버지니아 공장 품는다

덴마크 노보노디스크, SK팜테코 산하 美 버지니아 공장 품는다

SK팜테코, 美 버지니아주 소재 공장 매각설 확산인수자로 떠오른 ‘글로벌 인슐린 시장 1위’ 노보노디스크노보노디스크,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美 현지 투자 확대 SK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계열사 SK팜테코가 미국 버지니아 공장을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에 매각한다. 노보노디스크의 생산 시설 확충 움직임과 SK팜테코의 자산 효율화 시도가 맞물리며 논의가 빠르게 진전됐다는 전언이다. SK팜테코, 美 공장 매각 추진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에만 집중하겠다” 이마트, DT본부 개발자 인력 이관 결정

“유통에만 집중하겠다” 이마트, DT본부 개발자 인력 이관 결정

이마트, DT본부 기술 인력 신세계I&C로 옮긴다DT본부, ‘이버스’ 서비스 종료 등 성적 지지부진IT 업계 전반 휩쓴 감원 삭풍, 유통계까지 번졌나 이마트가 다음 달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mation)본부 조직을 개편한다. DT본부 내 개발자 인력 일부를 그룹 내 IT 계열사로 이관, 중심 사업인 유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한 DT본부에 칼을 대며 산업계의 ‘기술직…

바이오 강조했지만 실적 못 낸 허태수 GS 회장, 소극적 투자 양상에 M&A 전략도 동력 잃어

바이오 강조했지만 실적 못 낸 허태수 GS 회장, 소극적 투자 양상에 M&A 전략도 동력 잃어

산업바이오 투자 이어왔으나, GS칼텍스·GS에너지 매출 각각 17·16% 하락재계 순위도 두 단계 하락, 1~10위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정자산 하락하기도’과감한 결단력’ 잃은 허태수 회장, 흔들리는 M&A 전략에 신사업 동력도↓ 신사업 영역으로 바이오를 강조하던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마땅한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M&A(인수합병) 전략도 크게 휘청이기 시작했다. 최근 대형 빅딜이 자취를 감춘 데다 인수한 기업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엔비디아, 美 정부 제재에도 중동에 AI 가속기 수출

엔비디아, 美 정부 제재에도 중동에 AI 가속기 수출

美, 사우디·UAE 등 중동 우회하는 대중 수출 규제 강화엔비디아, 카타르 통신그룹 우레두와 대규모 수출 계약미·중 갈등에도 ‘큰 손’ 고객 중동과의 협력 확대 나선다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동 기업에 대규모 AI 칩을 판매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는 중동을 우회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첨단 AI 칩의 유출을 막기 위해…

아리셀 화재 사고로 ‘리튬 배터리’ 위험성 부각, 전기차 업계 어쩌나

아리셀 화재 사고로 ‘리튬 배터리’ 위험성 부각, 전기차 업계 어쩌나

22명 목숨 앗은 아리셀 화재 사고, 원인은 리튬 배터리열폭주 등으로 사고 발생 시 화재 진압 어려워”우리도 리튬 배터리인데” 불안에 떠는 전기차 시장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태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 전반에 싸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고 위험성이 부각되며 소비자 사이에서 전기차에 대한 공포가 일파만파…

“K라면 대박” 농심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수출 극대화 위한 선제적 투자

“K라면 대박” 농심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수출 극대화 위한 선제적 투자

농심, 울산에 2,290억원 투입해 대규모 물류센터 세운다이달부터 프랑스 르끌레르·까르푸 등 대형유통채널 입점오는 10월 美 제2공장 고속라인 가동, 케파 20% 상승 기대 농심이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선언하며 해외 수출 확대에 전력투구한다.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 글로벌 라면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농심, 울산에 대규모 물류기지 ‘둥지’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대세 자리 잡은 ’46㎜ 원통형 배터리’, 주요 배터리사 양산 경쟁 돌입

대세 자리 잡은 ’46㎜ 원통형 배터리’, 주요 배터리사 양산 경쟁 돌입

4680 원통형 배터리,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에 탑재LG엔솔 오는 8월부터 양산, 美 애리조나 공장 신설파나소닉 올 하반기, 삼성SDI는 내년 초 양산 계획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지름 46㎜’의 배터리가 신규 폼펙터로 주목받는 가운데 원통형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양산 경쟁이 치열하다. 해당 배터리는 세계 전기차 업체 1위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등 주력 제품에 탑재할 배터리로,…

“CU에 세븐일레븐까지” 편의점 업계에 불어든 ‘노조 신설’ 열풍

“CU에 세븐일레븐까지” 편의점 업계에 불어든 ‘노조 신설’ 열풍

BGF리테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노조 결성’오픈카톡’ 통해 노조 설립 물밑 작업하는 코리아세븐적자로 신음하는 코리아세븐, 노조 결성으로 경영 부담 가중될까 편의점 업계에서 노동조합(노조) 설립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다.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노조를 결성하며 선두에 선 가운데, 코리아세븐 등 동종업계 기업에서도 노조 신설 조짐이 관측되는 양상이다. BGF리테일의 노조 설립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OTT 시대 도래에 IPTV·지상파 빨간불, OTT 파트너 제휴 등 노력에도 한계 여전

OTT 시대 도래에 IPTV·지상파 빨간불, OTT 파트너 제휴 등 노력에도 한계 여전

IPTV 3사 VOD 매출 급락, OTT 시장 장악에 성장률도 하락세새 수익원 찾아 나선 업체들, OTT와 파트너 제휴 맺기도IPTV 설치비 인상까지 나섰지만, 업계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 OTT가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면서 인터넷TV(IPTV) 3사(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의 유료 VOD 매출이 급락했다. 지상파 방송사도 주중 드라마가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실적과 성장률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말 그대로 위기에 당면한…

‘다운사이징’ 테슬라, 올해만 벌써 2만 명 해고 “더 줄일 수도”

‘다운사이징’ 테슬라, 올해만 벌써 2만 명 해고 “더 줄일 수도”

테슬라 올해 이미 1만9천명 정리해고, 전체 14% 이상“오징어게임 같다” 테슬라 ‘감원 폭풍’ 뒤숭숭한 직원들구글·애플·아마존 등도 감원 통한 ‘몸집 줄이기’에 박차 테슬라가 올해 들어 글로벌 전체 직원의 14%, 약 1만9,400여 명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 등으로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한 것이다. 테슬라, 직원 수 14만 명에서 12만…

hy 최저 수수료 배달앱 ‘노크’ 론칭, 배민·쿠팡·요기요에 도전장

hy 최저 수수료 배달앱 ‘노크’ 론칭, 배민·쿠팡·요기요에 도전장

hy 배달앱 ‘노크’,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전환과정1인 가구 많은 서울 강서구서 시범 운영부터 진행업계 최저 수수료, 무료 배달 등 점주 친화적 특징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다. 2021년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hy는 배달앱 ‘노크(Knowk)’의 출시를 통해 기존 프레시매니저, 물류 인프라 등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노크가 업계 최저 수수료와 무료 배달을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가운데…

윤곽 잡힌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작업, ‘알짜 사업’ 매각 리스크는 여전히 과제로

윤곽 잡힌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작업, ‘알짜 사업’ 매각 리스크는 여전히 과제로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3파전’, 경영권 지분 매각 가능성↑성장성 높은 특수가스, “알짜 사업 매각 후 회사 경쟁력 오히려 낮아질 수도”재무부담 위기에 신용등급 하락까지, 리스크 가중에 ‘결단’ 내렸나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IMM프라이빗에쿼티(PE)·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인수전에 참여했으며, 매각 측은 소수 지분이 아닌 경영권 지분 매각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통해 재무부담 위기를 확실히…

베트남 투자지분 매각 나선 SK그룹, 1조 실탄 확보로 ‘SK온 부활’에 박차 가하나

베트남 투자지분 매각 나선 SK그룹, 1조 실탄 확보로 ‘SK온 부활’에 박차 가하나

SK그룹 베트남 마산·빈그룹 지분 매각 본격화, 재무부담 해소 노리는 듯전기차 캐즘에 불황 겪는 SK온, 올 2분기에도 3,315억원 영업적자 전망SK온 부활에 사활 걸었지만, SK이노-SK E&S 합병부터 ‘난관’ SK그룹이 베트남 마산·빈그룹 투자 지분 매각으로 재무부담 해소를 노린다. 이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에 빠진 SK온을 부활시키겠단 취지다. 여기에 수익성이 크지 않은 비주력 투자자산을 정리한단 목적도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