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구 플랫폼 ‘myKmarket’ 운영사 브랜드리스 TIPS 선정

K-식품 역직구 플랫폼 ‘myKmarket’ 팁스 선정 북미시장 공략하는 역직구 시장 플랫폼 기업 큐텐, 쿠팡 등 대기업과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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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랜드리스

역직구 플랫폼 브랜드리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으로 민간 벤처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을 ‘TIPS 운영사’로 지정해 이를 통해 혁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별하여 민간 투자와 정부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사인 JB벤처스가 고급기술 창업팀에 선투자(1~2억원 내외)를 비롯해 보육 및 추천하면 정부가 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매칭 지원(최대 7억원)하게 된다.

JB벤처스는 충남지역 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사인 JB주식회사의 액셀러레이터다. JB With PLUS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4기에 걸쳐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했다. 이번 팁스 프로그램에는 브랜드리스를 비롯하여 알앤원과 애드에이블, 클린베딩까지 4개 기업이 JB벤처스의 도움을 받아 선정됐다.

유상훈 JB벤처스 공동대표는 “9월 한달 간 JB벤처스에서 보육하고 투자한 4개 기업 모두 팁스에 선정돼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열정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브랜드리스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필승 전략 추구해야

브랜드리스는 역직구 플랫폼 ‘myKmarket’을 운영 중이다. myKmarket은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과자, 라면, 식자재 등 1만여 개의 제품을 항공 물류로 배송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창업진흥원 주관의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2월 기준 총 6.5억 원의 Seed 단계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전까지 한류나 K-Food를 테마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던 업체들이 중국이나 동남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던 것과 달리 미국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리스만의 차별점을 찾을 수 있다. 다만 큐텐이나 쿠팡, 11번가 등 기존 온라인 강호를 비롯해 영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K브랜드 공략에 나선 이베이 코리아의 글로벌 통합 배송시스템 eGS(eBay Korea Global Shipping Program)와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구함은 물론, 빠르고 정확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다.